블로그 디자인을 변경하는 온 가족 프로젝트를 대충 완료했습니다.

상단의 이미지는 올해 11살이된 제 아들에게 의뢰했습니다. '코코아하면 연상되는 것'을 그려 달라고 했는데, 무더운 열대 무인도 같은 곳에서 뜨거운 코코아를 마시는 원숭이가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의를 봐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컴퓨터에서 다듬는 작업은 제 아들의 엄마에게 요청했습니다. 아직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냉담한 반응을 보여 눈치를 봐가며 조금씩 바꾸기로 했습니다.

깔끔하고 보기 편하게 변경해볼려고 했는데, 결과는 제가 대충 그려왔던 것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심미안과 미적 감각은 타고 나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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