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1. 7. 19. 17:35
블로그에 그나마 드문드문 쓰던 글도 올린지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방치해 놓고 그동안 댓글과 방명록에 글을 올려 주신 분들께 답변을 못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자주 찾아 오지 못한 것이 'OS X에서 cocoa 맛보기'란 이름에 맞는 주제의 글들을 올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부담스럽고 멀게 느껴진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는 그냥 편하게 쓸려고 합니다. 꼭 개발이나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관심과 호기심이 가는 내용, 생각들과 책, 영화와 같은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주제로도 글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너무 일기 같은 내용들은 혼자 노는 다른 블로그에 올리겠지만요.

그동안 존댓말로 글을 쓰던 것도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혼자 생각하듯이 반말로 자유로운 주제로 글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블로그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 비워두었다가 갑자기 반말로 글을 쓰는 것이 머쓱하기도 해서 먼저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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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이창희 (에이스ME, 2009년)
상세보기

어제 스크래치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에는 제 이름이 나와있지만 사실 저는 블로그의 내용만 제공하고 출판사에 계신 분들이 작업을 다하셨습니다. 어제 처음 책을 받아 보았는데 내용들도 많이 추가, 변경되고 한글 명령어로 다시 캡쳐하여 만드셨더군요. 왠지 뒤에서 고생은 다른 분들이 하고 제 이름이 무임승차한 것 같은 죄송함이 듭니다.


50대 중반이 되서 경험이 많이 쌓이면 개발에 관련된 책을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도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런 그림책(?)이 나오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즉흥적으로 시작했던 블로그인데 이 블로그를 통해서 같이 일하는 좋은 동료도 얻고, 책도 나오고, 술친구도 얻었으니 많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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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자료

* 한글 자료와 영어
아쉽게도 이곳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자료들은 영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폰과 관련되어 나온 번역서적은 아직까지는 한권도 없습니다.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OS X 코코아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내용인 코코아 프로그래밍이란 책이 유일하게 번역되어 나온 관련 서적입니다.


코코아 프로그래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아론 힐리가스 (인사이트, 2007년)
상세보기

아직까지는 코코아 프로그래밍이 대중화 되지 않아 한글로된 자료가 적지만,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아집니다. 하지만 빠르고 다양한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영문 자료를 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모자라는 영어로 괴롭지만 자꾸 보다보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저같이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신 분들은 따로 영어를 공부하실 필요 없이 영문자료로 공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ADC (Apple Developer Connection)
사실 맥/아이폰 프로그래밍에 관한 자료를 구하는 곳은 사실 딱 한 곳, ADC만 알고 있어도 됩니다. 이곳에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OS X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문서와 자료, 동영상, 소스코드들이 있습니다. 자료가 방대하지만 이곳을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시며 근본적인 자료들을 보시는 것이 늦어 보이지만 빠른 길입니다.


1) 관련 사이트
맥/아이폰 개발과 관련된 국내외 사이트들과 블로그들입니다. 국내 사이트들도 아직은 다른 일반적인 개발환경에 비해서 자료와 회원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관심분야를 가진 분들과 교류를 할 수 있고, 궁금하신 점들을 올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해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명확하고 친근할 것 같습니다.

2.1) 사이트
* 국내

* 국외
  • Apple Developer Connection - 애플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서비스입니다.
  • Apple Discutssions - Developer Forum - 애플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포럼입니다.
  • iPhone Development Forum - 애플의 아이폰 개발자 포럼이며, 현재는 개발자 프로그램에 등록된 회원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Cocoalab - Become An Xcode란 문서로 유명한 사이트이며 관련 강좌와 소스들을 제공합니다.
  • iPhone Development Centra - 아이폰 개발에 관련된 튜토리얼, 포럼을 제공합니다.
  • iPhoneWebDev - 아이폰용 웹사이트 개발에 관련된 예제, FAQ를 제공합니다.
  • Cocoabuilder.com - Cocoa와 Xcode에 관련된 메일링 리스트를 제공합니다.
  • Apps Amuck - 31개의 아이폰 튜토리얼과 샘플코드를 제공합니다.
  • Cocoa Dev Central - 코코아 튜토리얼과 관련 링크들을 제공합니다.
  • CS 193E - 스텐포드 대학에서 제공하는 코코아 프로그래밍 강좌입니다.
  • CS 193P - 스텐포드 대학에서 제공하는 아이폰 프로그래밍 강좌입니다.

2.2) 블로그

아래는 맥, 아이폰 개발 관련 블로그들입니다. RSS로 등록해 놓으시면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들을 편하게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Xcode, Cocoa, 맥프로그래밍 관련 국내외 사이트란 포스팅도 참고하세요.

2) 관련 서적
다음은 Cocoa, Objective-C, 맥/아이폰 개발에 관련된 서적들입니다.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서이므로 아마존과 같은 외국 사이트 또는 국내의 구매대행 서비스를 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맥에서의 개발이든 아이폰에서의 개발이든 공통적으로 Xcode/인터페이스빌더의 사용법과 Objective-C, 파운데이션 프레임워크에 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시작을 할 수는 없지만, 초반에 기본을 익히는데는 맥 프로그래밍 서적을 보셔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코코아 프로그래밍
- 가격: 22,000원
- 출판: 인사이트
- 역자: 박진형

위에서 언급했던 현재까지 유일한 번역서적입니다. 코코아 프로그래밍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책이지만, Xcode 2.*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Xcode 3.*을 사용하면서 약간의 차이점 때문에 혼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Cocoa Programming for Mac OS X
가격: $31.49
출판: Addison-Wesley Professional
저자: Aaron Hillegass

아론 힐리가스가 쓴 코코아 프로그래밍의 가장 대표적인 서적입니다. 아이폰이 아닌 맥 프로그래밍에 관한 내용이지만 Xcode, 인터페이스 사용법과 Objective-C등 기본적인 내용을 익히기에 좋은 책입니다. 


* Xcode 3 Unleashed
가격: $26.99
출판 Sams
저자: Fritz Anderson

Step into Xcode의 다음 버젼으로 이전과는 달리 깔끔한 디자인으로 Xcode 3에 맞추어 새로 발간된 책입니다. 위의 아론 책과 유사한 입문서적인데 툴 로서의 Xcode 3 사용법에 치중하였습니다. 칼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에 편하고 좋습니다.


* Programming in Objective-C 2.0
가격: $26.69
출판: Addison-Wesley Professional
저자: Stephen G. Kochan

Objective-C 언어에 대한 책입니다. 저는 1.0 버젼을 가지고 있어 정확히 내용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Objective-C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며, 책의 절반 가량은 코코아에서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프레임워크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The iPhone Developer's Cookbook
가격: $27.62
출판: Addison-Wesley Professional
저자: Erica Sadun

저도 읽은 적은 없지만 아이폰에서의 개발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쿡북이란 제목처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들을 참조하고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아마존)

지금은 원서도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아이폰 개발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나온 iPhone, Cocoa 관련 책과 저자들이란 포스팅에서 신간 혹은 새로 나올 관련서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관련 문서
ADC에서는 OS X 개발에 기본이되는 많은 문서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문서들은 pdf 버젼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참조하는 문서들은 pdf 문서로 다운로드를 받아 편하게 읽어 볼 수 있습니다.

3.1) Getting Started 문서
제목 그대로 애플에서 제공하는 맥/아이폰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를 위한 문서들입니다. 이 문서들은 요점만 제공하기 때문에 내용이 짧아 부담없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 Mac
ADC의 Gettting Started with Apple Technologies 란 문서를 보시면 맥 OS X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세부 항목별로 Getting Started with *와 같은 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별로 보다 상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Phone
iPhone Dev Center에서는 시작 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은 문서의 링크를 제공합니다. 각 문서들은 로그인 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3.2) Objective-C

3.3) Xcode & Cocoa

  • What's New in Xcode - Xcode 3.0과 3.1에서 업그레이드된 사항들입니다.
  • Xcode Workspace Guide - 툴로서 Xcode 사용법에 관한 메뉴얼입니다.
  • Xcode Overview - Xcode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관련내용에 대한 세부 링크를 제공합니다.
  • Become An Xcoder - 처음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튜토리얼입니다.
  • Cocoa Fundamentals Guide - 코코아 프레임워크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제공합니다.
  • Cocoa Application Tutorial - 간단한 코코아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는 상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합니다.
  • Foundation Framework Reference -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위한 NS로 시작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프레임워크의 클래스들에 대한 설명 과 기본적인 함수, 데이터타입과 상수들에 대한 문서입니다. Xcode의 도움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제공하는 클래스들을 둘러 보기에 좋은 문서입니다.
  • Application Kit Framework Reference - AppKit은 위의 파운데이션 프레임워크와 함께 코코아 프로그래밍의 핵심 프레임워크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위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코코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용자 UI 클래스들을 볼 수 있는 문서입니다.

3.4) 아이폰
ADC에서 아이폰 개발과 관련된 문서들은 링크는 가능하지만, 로그인 하지 않으면 메인 페이지에서 접근할 수 없는 정책에 따라 링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관련문서는 많지 않기 때문에 iPhone Dev Center로 로그인 후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애플의 iPhone DevCenter의 메인화면에서 우측하단을 보면 iPhone Reference Library 색션에서 Required Reading 항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세개의 문서가 있습니다. 애플에서도 권장하는 기본적인 문서인만큼 꼭 읽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맥/아이폰 개발을 위한 자료들과 관련 사이트들을 간단히 알아 보았습니다. 급하게 써내려가서 빠지거나 틀린 내용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추후에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주관적인 제 생각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 관련링크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준비 - 1. 하드웨어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준비 - 2. 소프트웨어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준비 - 3. 관련 자료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준비 - 4.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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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4일에 첫 포스팅을 했으니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제가 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튜토리얼로 올릴려고 했는데 지금은 거의 짬뽕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쨋든 저에게 자극과 동기를 제공하는 이 블로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첫돌을 맞아 자축해 봅니다. ^^ 블로그가 없었다면 아마 맥에서의 개발은 처음에 맛만 보고 Xcode를 실행하는 일이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블로그가 있으니 잊을만 하면 한번씩 Xcode를 실행 해 보게 되네요.

안 좋은 일은 한 보름 전에 집에 있는 맥미니가 고장이 났습니다. 저번 주에 PC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지인이 고쳐 보겠다고 가져갔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아마 맥은 고치기가 힘들 듯 싶네요. 회사에서도 요즘은 일때문에 주로 윈도우즈를 사용해서 맥을 쓰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간혹 맥에서 무엇을 해 볼려면 OS X 버젼이 타이거라 발목을 잡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 집니다. 덕분에 요샌 맥을 많이 못 쓰고 있네요.

그래서 바쁜 회사일도 좀 정리되고 OS X 10.5가 설치된 맥을 구하면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포스팅 해보자고 마음만 먹고 있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성의있는 댓글을 못 남기지만 좋은 말씀과 정보를 남겨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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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을 보내고...

개인적으론 이 블로그로 인해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았으면 간단한 프로그램 몇 개만 만들어보고 OS X에서의 개발에 대한 관심을 접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전에도 오픈하고 5개월정도에 블로그를 돌아보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는데, 다시 해가 바뀐다는 이유로 그 동안의 결산 및 내년 블로그 운영 계획을 간단히 세워 볼려고 합니다.

1) 접속 통계
우선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한 통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통계 기간: 2007년 5월 12일 ~ 2007년 12월 29일
  • 총 방문자 수: 17,321명
  • 하루 평균 방문자 수: 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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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통계를 보면 간혹 프로그램 공개나 "개발자에게 드리는 맥 전향자의 수기(手記)"와 같은 다소 민감한 주제를 올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잔잔한 낮은 파도와 같은 모습입니다.

로봇 제외 플러그인을 사용한 티스토리에서 본 총방문자수는 31,593명입니다. 티돌이로 보았을 때 갑자기 카운트가 급등하는 모습을 간혹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로봇 또는 서버에 의한 자동접속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분류별 접속 통계
a. OS
> 윈도우(68.16%), 맥(30.48%), 리눅스(1.18%)

블로그 성격 상 맥 사용자 비율이 일반 블로그 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리눅스만 30%가 늘어 실제 OS 사용자 비율이 30%/30%/30% (10% 기타)정도면 이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흥미로운 것은 iPod, iPhone 사용자들이 서서히 통계에 잡히며 늘어 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부럽습니다.

b. 브라우저
> 익스플로어(59.82%), 파이어폭스(20.33%), 사파리 (18.31%), 오페라(0.97%)

이 역시 OS와 마찬가지입니다.

c. 국가
>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캐냐, 중국, 영국, 호주, 프랑스

특이한 것은 유럽(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들어 온 유입자의 반송률이 가장 낮다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도 한국의 반송률이 72.89%인데 유럽권은 40~50% 입니다. 혹시 해당 국가의 한국분들이 보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자마자 나가시는 분들의 순위는 캐나다, 한국 순입니다.

3) RSS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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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feedburner의 구독자 통계입니다. 접속통계와는 다르게 시간이 흐를 수록 상향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치지 않고 편하게 포스트를 작성할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구독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합니다.


2. 2008년을 맞으며...

1) 기본방향
"별다른 생각과 고민 없이 지금처럼 하자" 입니다. 사실 개인 블로그라는 위안을 가지며 이기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a. 계획 없고 성의 없는 포스팅 입니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슈팅게임 강좌를 시작했지만, 중간에 덕수리를 만듬으로써 관심과 의욕이 많이 사라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약간의 노력과 시간만 들이면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b. 완성도 없는 제작물에 대한 공개입니다.
개인적인 필요에 의하여 몇가지 자잘한 툴들을 만들어 공개하였습니다. 직접 제 자신이 사용자로서 몇몇 오류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치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공개고 무료지만 기능 추가나 개선은 커녕 버그 수정도 안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용할 때마다 마음에 걸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경없이 지금처럼 운영할려는 것은 "이 블로그는 근본적으로 저를 위한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해야 한다" 또는 "많은 사람이 관심있는 내용이어야 한다"와 같은 책임감이나 방문객 수와 같은 성취목표를 가지지 않을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이 늘 제게 기분 좋은 공간이어야 하며, 책임과 목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곳으로 유지할려고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바라는 것도 없어야 하고, 무엇을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feedburner의 구독자가 모두 사라지거나 방문자가 10명이하로 줄더라도 초연하게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기록하고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2) 목표 및 바램


a. cocoa 강좌
현재 튜토리얼이라는 명목으로 구성과 내용이 너무 자유분방한 것 같습니다. 이는 제 자신이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때 관심이 생기는 분야만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기본 부터 시작하고 정리해 나가면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b. 어린이 프로그래밍 강좌
미술교육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폴그레이엄이 해커와 화가라는 책에서도 비유했듯이 프로그래밍도 이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아무것도 없는 하얀 도화지로 시작에서 머리속의 생각만으로 무엇인가 의미있는 것을 만들어 갑니다.

프로그래밍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논리/추리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에게 적용해 보기위해 여러 툴들과 책을 사주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제가 생각하기에 실패입니다.

관련 웹페이지가 영어로 되어 있고, 어린이를 위한 서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결정적으로 부모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도, 칭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전 아이가 바라는데도 불구하고 책과 웹사이트, 툴에만 전적으로 역활을 맡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제 아이를 위해 따로 분류를 만들어 가능하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좌를 해볼려고 합니다. Java 아니면 Scratch를 이용해볼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습니다.

c. 공개 어플리케이션 개발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해 볼려고 합니다. 한메타자와 같은 맥용 타자 프로그램이나 FTP 클라이언트, 티돌이 확장 등을 생각하고 있는데 정확히 무엇을 만들지는 역시나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이 블로그의 올 한해를 간단히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내년 3월쯤에 하나도 지킨게 없어 이 프스팅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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