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제 블로그 배너 속의 원숭이를 보다가 퍼뜩 생각 하나가 스쳐갔습니다. 위의 그림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제 아들이 그려 준 것인데요. 녀석의 깊은 뜻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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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원숭이가 저를 상징하는 Code Monkey였습니다.  Code Monkey는 쉬운 코딩만 겨우 해내는 프로그래머를 의미하는데, 제 아들이 애비를 정확히 보았네요. 녀석의 깊은 뜻도 모르고 원숭이가 왜 코코아를 마실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코코아를 들고 넋이 나간 저 원숭이가 Xcode를 사용하고 있을 때 제 모습인 것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Code Monkey는 Jonathan Coulton이라는 미국의 젊은 개발자가 직접 만들고 부른 노래로 알고 있는데 작년 이맘 때쯤 많은 블로그에 소개가 되었던 노래 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 있는 에니메이션 뮤직 비디오 입니다. 다시 들어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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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깊은 뜻을 가지고 좋은 배너를 만들어 준 아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저런 티나 하나 사줘야 겠습니다. 이제 저 원숭이가 단순한 원숭이 그림이 아닌 제 분신처럼 느껴져 많은 애착이 갑니다.

(사진출처: http://www.cafe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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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cfuture.net/ BlogIcon 맥퓨처 2008.04.02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 원숭이 이미지에 그런 깊은 뜻이 숨겨져 있었군요..
    전 그동안 손에 들고 있는 코코아컵(블로그 제목이 코코아 맛보기이므로..)만 눈길이 갔습니다만.. :)
    좋은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9.com BlogIcon Jason 2008.04.03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 4...학년... 대학교 아닌가요?
    실력짱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cocoadev.co.kr BlogIcon cocoadev 2008.04.0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 한번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직접 컴퓨터에서 작업한 것이 아니라 스케치북에 그린 것을 스캔 받아 집사람이 다시 다듬은 것 입니다. :)

  3. Favicon of http://macbar.tistory.com BlogIcon macBar 2008.04.03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이거 왠지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헷갈리네요.
    설마하니, 아드님이... 아버지를 진짜 Code monkey로 생각하겠습니까... ㅋㅋ

    마지막 티셔츠는 아버지를 Code monkey로 비유한 아들에 대한 반격으로 보입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