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새로나온 아이폰 3G가 우리나라에서도 시판된다는 소문을 듣고 이번 WWDC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소식을 들으니 아직 한국에서 판매는 결정되지 않았더군요. 애플 사이트에 키노트가 올라와서 슥슥 넘겨가면서 대충 보았습니다. 아래의 화면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아이폰이 출시되는 70여개의 국가들이 하나하나 소개되었는데 한국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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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대하고 있던 제품이기에 실망스럽고 허탈하고 화가 나네요. 애플에 실망해야 할지, 위피를 의무화한 정부에 실망 해야 할지, 이동통신사에 실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새벽 WWDC를 지켜보지 않고 과음으로 잠들어 버린 제 죄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기 3G 아이폰중 가장 궁금했던 것은 가격이었는데 199달러라니 다소 의외면서도 그나마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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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OS X 차기 버젼의 코드명이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애플 사이트를 가보니 'Snow Leopard'인 것 같습니다. 번역하면 설표인가요? Snow가 들어 가니 내년 겨울에 나오는 것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직 개발중이라 그런지 배경화면도 레오퍼드와 같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눈에뛰는 커다란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Core innovation'을 내세우는 것을 보니 이번 버젼에서는 성능, 안정성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주력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폰으로 맥라이프의 화룡점정을 찍을려고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기네요. 조만간 한국에서도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수입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잘도 수입되는데 간절히 바라는 것은 수입이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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