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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1 맥북에어 2분만에 나가 떨어지다?

이번에 열린 PWN 2 OWN 컨테스트의 결과로 ZDnetMacBook Air falls in two minutes at PWN 2 OWN란 기사가 났습니다. 짧은 영어로 번역하면 "맥북 에어 PWN 2 OWN에서 2분만에 나가 떨어지다" 인 것 같습니다.

맥북대신 OS X나 레퍼드가 와야 할 것 같은데 애꿎은 에어가 비난을 받게 되었네요. 다소 친 MS적인 성향을 보이는 ZDnet 뿐만 아니라 많은 기사에서 OS X가 아닌 MacBook Air로 나와있습니다. 맥북 에어엔 당연히 OS X가 깔려 있으니 억지는 아니지만 의도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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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를 가보니 이 아저씨(보기엔 아저씨로 보이지만 얼굴만 보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의 팀에 의해서 성공한 것 같은데 재밌게도 사용한 컴퓨터가 맥북으로 보입니다.

제로데이 어쩌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 패치가 되지 않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사파리의 취약점을 공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TippingPoint)

관련 사이트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이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OS X가 해킹당한게 아니고 아무 문제없다'
'결과가 이런데도 mac fanboy들은 역시 수긍을 안한다'
고 역시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로만 놓고 OS의 보안성을 논의 한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해외 사이트들의 글들을 보아도 저도 중년의 맥 fanboy고 맥과 OS X를 좋아하고 취향에 맞지만, OS X를 완벽한 OS 또는 타 OS 보다 월등하다고 여기는 글들은 사실도 아니고 악플을 달아 달라고 고사를 지내는 것과 같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회사 다닐 때 부터 지금까지 제 PC를 잘 안 끄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유는 물론 귀찮아서고요. 이런 면에선 지금까지 제 경험으론 Win 200X, OS X, Vista가 가장 안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데스크탑으로서 Linux는 그리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쓰고 있는 OS X와 Vista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무지막지 하게 깔았다 지워보고 합니다. 전혀 증명되지 않은 제 체감에 의한 것이지만 확실히 XP에 비해서는 Vista가 리소스나 이런 부분에서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XP와는 달리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도 속도와 안정성을 처음 같이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IDC에서 리눅스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리할 사람이 없어 제가 관리하는 데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저처럼 덜 떨어진 관리자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런 전문가들이 죽자 살자 달려들면 2분은 커녕 2초 안에 root 패스워드가 변경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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