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용도로 파일명과 확장자를 일괄변환하는 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일명을 특정 디렉토리에 지정된 이름으로 복사하는 툴입니다.

역시 급조해서 만들어 테스트와 예외처리가 부족하여 어플리케이션 자체는 올리지 않습니다. (이런 용도로 다른 좋은 툴들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 프로젝트 파일만 업로드하니 비슷한 작업을 하실 분이 계시면 다운로드 받으셔서 용도에 맞게 수정하고 엉성한 부분을 보강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이런 말씀 송구스럽지만 역시나 이 소스 사용으로 인한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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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이어폭스 베타5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는 설치해도 되겠다 하는 생각에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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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용하면서 인텔맥에선 별로 속도 차이를 모르겠는데 PPC에서는 사파리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파리 보다는 파이어폭스가 일반 사이트에서 호환성이 더 좋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사파리를 쓰고 문제가 있는 사이트나 서비스일 경우에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파이어폭스3를 설치 해보니 이전 버젼에서 사용하던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놀라울 정도로 가벼워지고 빨라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겁기도 하고 메모리 누수도 있는 것 같아 습관적으로 파이어폭스를 닫았다 열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파리도 조금 멀어 질 것 같고요.

그외에 또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OS 플랫폼 자체의 UI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파이어폭스2와 파이어폭스3에서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의 모습을 비교해본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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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전 파이어폭스3가 훨씬 이뻐보입니다. 그외 세세하게 변화된 모습들은 천천히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웹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OS외에 브라우져도 또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브라우져가 컴퓨터 사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파이어폭스가 없어 맥에서 사파리나 WebKit을 이용한 브라우져만 사용해야 했었다면 참 암울했을 것 같습니다.

불여우란 이름답게 빠르고 날쌘 모습으로 찾아 온 파이어폭스3에 찬사를 보냅니다.

Beta5 다운로드 사이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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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 블로그 배너 속의 원숭이를 보다가 퍼뜩 생각 하나가 스쳐갔습니다. 위의 그림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제 아들이 그려 준 것인데요. 녀석의 깊은 뜻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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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원숭이가 저를 상징하는 Code Monkey였습니다.  Code Monkey는 쉬운 코딩만 겨우 해내는 프로그래머를 의미하는데, 제 아들이 애비를 정확히 보았네요. 녀석의 깊은 뜻도 모르고 원숭이가 왜 코코아를 마실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코코아를 들고 넋이 나간 저 원숭이가 Xcode를 사용하고 있을 때 제 모습인 것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Code Monkey는 Jonathan Coulton이라는 미국의 젊은 개발자가 직접 만들고 부른 노래로 알고 있는데 작년 이맘 때쯤 많은 블로그에 소개가 되었던 노래 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 있는 에니메이션 뮤직 비디오 입니다. 다시 들어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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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깊은 뜻을 가지고 좋은 배너를 만들어 준 아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저런 티나 하나 사줘야 겠습니다. 이제 저 원숭이가 단순한 원숭이 그림이 아닌 제 분신처럼 느껴져 많은 애착이 갑니다.

(사진출처: http://www.cafe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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